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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Fed) 이사회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물가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통상정책의 명확성과 경제 안정성을 전제로 2025년 후반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요 내용
일요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은행 국제컨퍼런스에서 월러 이사는 관세로 인해 올해 인플레이션이 3-5% 사이까지 치솟을 수 있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의 기본 시나리오는 현재 미국 수입품에 대해 15%의 무역가중 관세를 가정하고 있으며, 이는 그가 이전에 모델링한 대규모와 소규모 관세 시나리오의 중간 수준이다.
이같은 신중한 입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백악관으로 소환해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것은 실수"라고 지적한 가운데 나왔다. 연준은 경제 불확실성 증가를 이유로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4.25%-4.50% 수준으로 동결했다.
월러 이사는 2021-2022년 시기와는 다른 핵심적 차이를 들어 인플레이션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팬데믹 시기의 노동력 부족, 공급망 혼란, 대규모 재정부양과 달리 현재는 노동력 부족이 없고 공급망 스트레스도 제한적이다. 통화정책도 크게 다르다. 팬데믹 때는 금리가 제로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4%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영향
월러 이사는 가계와 금융시장 간 인플레이션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시간대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단기 기대치는 6.6%, 장기 기대치는 4.2%인 반면, 물가연동국채(TIPS) 보상률은 2.4-2.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시장은 현재 9월부터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억만장자 투자자 채머스 팔리하피티야는 머니마켓 펀드 자산이 7.24조 달러에 달하면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최근 재정적자 우려와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했다.
월러 이사는 관세율이 자신의 낮은 시나리오 수준에서 안정되고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치를 향해 진전을 보인다면, 올해 후반 "좋은 소식" 금리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는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경제상황이 진화하는 가운데 연준의 데이터 의존적 접근을 반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