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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관세 부담 고객에 전가...항공료 인상 불가피

Piero Cingari 2025-06-02 22:11:48
GE, 관세 부담 고객에 전가...항공료 인상 불가피

GE 에어로스페이스(NYSE:GE)가 미국의 무역 관세로 인한 5억 달러의 비용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와 결국 승객들이 그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 회의가 열린 뉴델리에서 래리 컬프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GE가 더 이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도입된 무역 제한 조치의 재정적 영향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컬프 CEO는 "비용 조정 조치를 취하고 잔여 비용의 일부를 전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 영향 이미 현실화


관세가 현재 사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느냐는 질문에 컬프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회사는 비용 증가를 겪고 있으며 수익성 유지를 위해 가격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그는 "공급망 개선을 통해 최대한 영향을 완화하고 있지만, 비용과 가격 조정을 통해서도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관세 무역이 미국 항공우주산업 성장 견인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은 수십 년간 1979년 민간항공협정의 혜택을 받아왔다. 이 협정은 주요국 간 무관세 무역을 가능하게 했다.


컬프는 이 체제 덕분에 GE와 보잉(NYSE:BA) 같은 미국 기업들이 항공 분야에서 연간 750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이러한 이점이 약화되고 있다.


"우리는 1979년 민간항공협정 시대로의 복귀를 주장해왔다"고 그는 말했다.


미국은 이미 영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했으며, 추가 협상이 진행 중이다.


컬프는 "6월이 중요한 달이 될 것"이라며 추가 협정이 항공우주 수출의 미래 비용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어버스와 보잉의 증산으로 생산 압박 가중


GE는 에어버스와 보잉의 생산량 증가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회사는 월간 생산량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컬프는 "에어버스와 보잉 모두 이번 10년 말까지 사실상 매진된 상태"라고 말했다.


GE는 1,700억 달러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와 2026년에는 올해 상반기보다 더 많은 엔진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컬프는 4월과 5월 주요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부품이 1분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며, 이는 공급망 개선 노력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GE는 또한 미 국방부의 주요 공급업체로, 미군 전투기와 헬리콥터의 3분의 2에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컬프는 국방비 지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장기 군수 계약과 첨단 엔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으로의 기술 수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컬프는 GE가 수년간 엄격한 정부 절차를 따라왔으며, 통제가 강화되더라도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면밀한 검토를 환영한다"고 그는 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