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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대마초 관련법 개정을 검토하는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대마초 브랜드가 대서양을 건너 영국 시장에 진출했다.
영국 최대 의료용 대마초 클리닉 중 하나인 마메디카는 래퍼이자 기업가인 버너가 공동 설립한 캘리포니아 기반 기업 쿠키스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영국 환자들에게 쿠키스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마초 제품은 소마이 그룹이 EU-GMP와 GACP 기준에 따라 재배 및 제조한다.
이번 계약으로 마메디카는 영국 내 쿠키스 브랜드 의료용 대마초의 공식 라이선스 보유자이자 유통업체가 됐다. 이로써 쿠키스의 독자적인 유전자 기술로 만든 제품이 영국에서 처음으로 처방약으로 제공된다.
이번 발표는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이 지지한 런던 마약위원회의 주목할 만한 보고서 발표 직후 이뤄졌다. 이 보고서는 개인 사용 목적의 대마초 소지 비범죄화를 권고했다. 보고서는 대마초 소지에 대한 징역형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개인 사용과 공급을 구분하는 새로운 법적 체계를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더 광범위한 개혁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2023년 환자 수가 1,250% 증가하고 2024년에도 154% 추가 증가한 마메디카는 현행 법적 규제가 너무 엄격하다고 지적한다. 회사 측은 약 1,800만 명의 영국 거주자들이 현행 대마초법을 치료의 장벽으로 여기고 있다고 추산했다.
마메디카의 존 롭슨 CEO는 "쿠키스와의 파트너십은 영국 의료용 대마초 환자들에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며 "마메디카의 임상 전문성과 쿠키스의 세계적 수준의 유전자 기술 및 브랜드 유산을 결합해 과학, 안전성, 환자 중심 케어를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대마초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키스의 CEO 버너는 "우리의 목표는 항상 전 세계 환자들이 우리의 유전자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으며, 영국은 이러한 미션의 핵심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설립된 마메디카는 통증, 불안, 신경학적 질환, 암 등의 질환에 대해 대마초 기반 처방약을 제공하며 현재 약 1만 명의 환자를 보유하고 있다. 쿠키스의 합류로 영국 환자들은 세계 대마초 시장에서 가장 잘 알려진 품종들을 합법적으로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