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5000달러 공방전 격화...이더리움·XRP·도지코인 상승세

주요 암호화폐들이 기관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일 아침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지표

•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대규모 거래량이 각각 2.4%, 33.5% 증가했다. 비트코인의 일일 활성 주소는 10.9% 증가했으며, 거래소 순유입은 228.7% 급증했다.
•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67,167명의 트레이더가 1억4135만 달러 규모의 청산을 기록했다.
•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 비트코인 ETF로 3억7804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현물 이더리움 ETF는 1억94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마이클 반 데 포페는 지난 12영업일 동안 이더리움 ETF로 6억500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이는 전체 유입액의 2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시장 분석

암호화폐 트레이더 젤레는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과 정부의 투자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들과 각국이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면서 새로운 '골드러시'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젤레는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 선에서 중요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수준이 지지선으로 확인될 경우 13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나, 하락 시 9만5000달러까지 재테스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11만 달러 위에 대규모 청산 물량이 집중되어 있어 이것이 폭발적 상승의 연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주요 저항선에 근접해 있으며,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급격한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도지코인의 경우,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는 볼린저 밴드폭이 수축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역사적으로 큰 변동성의 전조가 되어왔다고 분석했다. 7월에 큰 폭의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XRP에 대해 XForceGlobal은 모든 중기 지표가 신고가를 가리키고 있다며 강세를 전망했다. 1월 고점에서 4월 저점까지의 파동 패턴이 피보나치 레벨(61.8%와 100%)과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는 대칭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패턴은 구조화된, 심지어 조작된 움직임을 암시할 수 있지만, 결국 상승 방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