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나, 2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 예상...AI 사업 수익성과 마벨 등 경쟁사 견제 과제

로젠블랫의 마이크 제노베스 애널리스트는 시에나(NYSE:CIEN)가 마벨 테크놀로지(NASDAQ:MRVL)와 브로드컴(NASDAQ:AVGO) 등 경쟁사들과의 경쟁에서 향후 1~5년간 얼마나 성공적일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주요 내용

제노베스 애널리스트는 화요일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5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에나는 6월 5일 장 시작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노베스는 매출과 주문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과 가이던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시에나의 이번 실적 발표는 트랜시버와 부품 시장이 변화하는 시점에서 이뤄진다. 예를 들어 AI 중심 데이터센터의 확산으로 초고대역폭이 요구되고 있다.

시에나는 고급 코히어런트 광학의 경량화되고 비용 효율적인 버전인 코히어런트 라이트 광학과 IM/DD(강도 변조/직접 검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제노베스 애널리스트는 시에나가 2025 회계연도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현재의 '8~11% 상단' 수준에서 상향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시장 영향

제노베스는 시에나가 향후 3년 내 40% 중반대의 매출총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그리고 AI 데이터센터 캠퍼스, 패브릭, 클러스터 애플리케이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성공할 경우 3~5년 내 40% 중반대 이상의 매출총이익률 달성이 가능할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제노베스는 시에나가 모든 주요 미국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메트로, LH, 해저 데이터센터 상호연결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1티어 통신사의 주문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약 10억9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이며, 전분기 대비로는 2% 증가한 수준이다.

제노베스는 시에나가 2분기 매출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강한 주문량을 바탕으로 백로그를 전분기 수준인 약 23억 달러로 유지하거나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이 예상하는 매출총이익률 42.6%, 영업이익률 10.0%, 주당순이익 0.52달러는 모두 소폭 상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DCI는 시에나의 주요 시장이다. 제노베스는 매출 구성이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계속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에나의 높은 DCI 의존도로는 40% 중반대의 매출총이익률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지속 가능한 40% 중반대의 매출총이익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 내부 매출과 소프트웨어 매출에서 상당한 진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시에나 주가는 1.63% 상승한 84.6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