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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O "트럼프 관세안으로 10년간 2.8조달러 적자 감축...경제 위축·물가 상승 우려"

Namrata Sen 2025-06-05 21:27:08
CBO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이 향후 10년간 2.8조 달러의 재정적자 감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 정책이 경제 위축과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6월 4일자 CBO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제안한 전 세계 대상 광범위한 관세 정책이 미국 가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 결과 가계는 추가 관세가 부과되는 국가로부터의 구매를 궁극적으로 줄일 것으로 전망됐다.


CBO는 이 관세 정책으로 2025년과 2026년 연간 평균 물가상승률이 각각 0.4%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전망은 1월부터 5월 사이에 발표된 관세가 영구적으로 유지된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


보고서는 행정부가 관세 정책 시행 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러한 추정치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재정적자 감축 효과에도 불구하고, CBO 분석은 전반적인 가계 자산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세로 인해 경제가 위축되어 연간 국내총생산(GDP)이 0.0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영향


이번 보고서는 트럼프의 '하나의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을 둘러싼 논란이 가중되는 시점에 나왔다. 6월 3일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조지아주)은 인공지능(AI) 관련 조항을 이유로 이 법안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린 의원이 인지하지 못했던 이 조항은 향후 10년간 주 정부의 AI 규제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면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매사추세츠주)은 이 법안이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의 의료보험 혜택을 박탈하고 제프 베이조스와 마크 저커버그 같은 억만장자들에게 불균형적인 혜택을 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트럼프의 동맹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 법안이 미국인들을 파산시킬 수 있는 '혐오스러운 폐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5월 트럼프의 3.8조 달러 규모 세금·지출 패키지인 '아름다운' 감세안이 미 하원을 간신히 통과했으나, 상원에서의 운명은 불투명한 상태다.


이 법안은 광범위한 감세와 국방비 지출 증가를 통해 즉각적인 경기 부양 효과를 약속하고 있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심각한 재정적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