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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업계에 철강 관세라는 새로운 장애물이 등장했다. 포드(NYSE:F)와 제너럴모터스(NYSE:GM)는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 관세를 50%로 인상한다고 발표한 날 각각 3.7%와 4.1% 하락했다.
시장은 실적 발표를 기다리지 않고 수익성 악화 우려를 즉각 주가에 반영했다.
닌자트레이더의 트레이시 슈차트는 이러한 우려가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벤징가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철강과 알루미늄은 전체 차량 생산비용의 15~20%를 차지한다"며 "일반적인 중형 세단의 경우 차량당 철강 비용이 약 800~1,200달러인데, 50% 관세로 인해 생산비용이 200~400달러 쉽게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와 GM은 캐나다 철강업체들과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있어 특히 취약한 상황이다. 미국 국내 생산업체들이 환영하는 가운데, 자동차 업체들은 계약을 재협상하거나 대체 공급망을 찾거나, 또는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이미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쉽지 않은 선택이 될 전망이다.
슈차트는 "포드와 GM은 기존 공급계약에 따라 캐나다에서 상당량의 철강을 조달하고 있어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은 단기 헤지나 클리블랜드클리프스(NYSE:CLF), 스틸다이내믹스(NASDAQ:STLD) 같은 원자재 생산업체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수 있다.
ETF 투자자들의 경우, 글로벌X US 인프라 개발 ETF(NYSE:PAVE)가 국내 철강 가격 상승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산업재와 원자재 기업들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이 현실화되면서 자동차 업체들은 혁신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수익성을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분간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