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재배 규제 대비 위한 3대 핵심과제 제시

대마초가 식물이긴 하지만 항상 자연 그대로인 것은 아니다. 재배부터 판매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지름길과 합성물질, 의심스러운 투입물이 웰니스를 기반으로 한 이 분야에 침투해왔다. 그 결과 오늘날의 대마초 제품들은 소비자와 규제 당국이 빠르게 채택하고 있는 건강과 안전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전례 없는 감시를 받고 있는 업계에 더욱 큰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대마초 사업자들은 진화하는 주 정부 기준을 준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연방정부의 감독을 예측하고 모범 사례에 부합해야 하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 즉, 규제 대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운영상의 필수 사항이 됐다.

업계 종사자들은 상업화된 재배와 식품 제조의 현실, 즉 '소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품질 좋은 대마초를 생산하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속도와 수확량, 가격을 위해 얼마나 쉽게 타협하게 되는지 알고 있다. 과다 시비된 작물, 인공 염료와 색소가 가득한 맛없는 증류 젤리, 검사 프로토콜을 교묘히 피해 깨끗한 것처럼 보이는 제품들을 모두 봐왔다.

분명히 말하자면, '빠르고 저렴한' 제품은 항상 수요가 있겠지만, 그 대가는 무엇인가.

최근 조사들은 우려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2024년 12월 LA타임스 조사에 따르면 합법 대마초에서 빈번한 농약 오염이 발견됐고, 허위 THC 함량 표시와 유해한 희석유의 존재도 확인됐다. 이러한 발견은 소비자 요구와 정부 조치가 급속히 성분 안전 기준을 재편하고 있는 식음료 부문 전반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문제들과 일맥상통한다.

2025년 4월, 미 보건복지부(HHS)는 2026년 말까지 석유 기반 염료의 단계적 퇴출을 발표했다. 이러한 염료들은 유럽 일부 지역과 캐나다에서 이미 전면 금지되거나 엄격한 제한을 받고 있다. 또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HHS 장관은 건강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식품 및 웰니스 첨가물에 대한 추가 금지를 시사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한 규제 소음이 아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한다: 소비재는 대마초 제품을 포함해 더 깨끗하고, 안전하며, 투명해져야 한다.

주요 내용

대마초를 정화하고 전체 공급망이 다가올 변화에 대비하려면 다음 세 가지 핵심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

1. 농약 제거

깨끗한 대마초는 깨끗한 재배에서 시작된다. 이는 합성 농약, 살균제,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하지만 주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오염된 대마초는 예외가 아닌 불안할 정도로 흔한 현상이다. 독립적인 검사에 따르면 일부 연구에서는 합법 제품의 4분의 1 이상이 금지된 농약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열 시 이러한 화학물질 중 일부는 시안화 가스를 포함한 유해 부산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암, 생식기능 장애, 신경학적 손상 등 장기적인 건강 문제와 연관돼 있다.

문제는 두 가지다. 첫째, 단속이 일관적이지 않다. 둘째, 많은 검사 체계가 조작될 수 있다. 진정한 소비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사업자들이 단순한 체크리스트 준수를 넘어 토양, 물, 꽃, 오일 등 생산의 모든 단계에서 오염물질을 모니터링하는 포괄적인 CAT4 검사를 고집해야 한다. 이 접근법은 더 엄격하지만 업계가 '합법'에서 '신뢰'로 발전하고자 한다면 필수적이다.

2. 성분 투명성 확보

소비자들은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라벨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레드40, 옐로우5, 블루1과 같은 합성 염료, 방부제, 화학 조성이 공개되지 않은 인공 감미료나 향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는 단순히 건강에 관한 것이 아닌 좋은 비즈니스 관행이다. 2024년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66%가 클린 라벨 제품의 영향을 받으며, 50%는 클린 라벨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네슬레와 제너럴밀스 같은 소비재 대기업들은 이미 투명성과 클린 성분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제품을 재구성하고 있다. 대마초 기업들도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소비자 신뢰를 얻고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진열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를 따라야 할 것이다.

3. 생체적합성 우선순위화

생체적합성이란 성분과 첨가물이 인체와 조화롭게 작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원칙은 유화제와 테르펜에서 향미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포함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많은 제형이 기술적으로는 허용되지만 생물학적으로는 파괴적인 첨가물에 의존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베이핑 온도에서 흡입 시 호흡기와 장기 독성과 연관된 일반적인 베이프 성분인 프로필렌글리콜이나, 일부 젤리와 외용제에 여전히 사용되며 잠재적 발암물질로 지목된 이산화티타늄 등이 있다. 심지어 PEG와 합성 안정제도 동물 실험에서 장 건강을 교란하고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린 대마초 표준 구축

더 깨끗한 대마초를 향한 움직임은 단순히 윤리적인 문제가 아닌 회복력, 평판, 위험 관리의 문제다. 신뢰는 통화와 같다. 우리 분야처럼 엄격한 감시를 받는 카테고리에서는 오늘 재배와 제품 제형을 정화하는 것이 내일의 감독에 대비한 미래 보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또한 법적 책임, 고비용의 제품 리콜, 돌이킬 수 없는 평판 손상에 대한 노출을 줄일 수 있다.

웰니스 경제가 대마초의 미래라면, 최고의 식품 및 건강 기준에 부합하는 것만이 유일한 실행 가능한 앞으로의 길이다. 우리는 이를 다른 분야에서도 봐왔다. 한때 틈새 트렌드였던 클린 라벨 뷰티는 이제 프리미엄 스킨케어의 기본이 됐다. 유기농과 비GMO 인증은 애니스와 카인드 같은 자연식품 브랜드가 식료품점 진열대를 재편하는 데 도움을 줬다. 업계가 반응하기보다 주도하기로 선택한다면 대마초도 비슷한 궤적을 따를 수 있다.

이 중요한 전환점에서 문제는 더 이상 대마초 공급망이 정화될 것인가가 아닌 얼마나 빨리 정화될 것인가다. 지금 안전성, 투명성, 생체적합성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앞으로 다가올 연방 규제 시대에서 가장 잘 성장할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