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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엑의 그린인프라 ETF(NASDAQ:RNEW)와 HIP 지속가능 뮤니 ETF(BATS:SMI)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점검이 필요하다. 밴엑이 이달 말 두 상품의 상장을 폐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들 ETF의 최종 거래일은 6월 18일이다. 이후 상장이 폐지되며 잔여 주주들은 6월 25일경 순자산가치에 따라 현금으로 상환받게 된다.
핵심 이유는 실적 부진과 수요 저조다. 밴엑은 정기적으로 펀드 라인업을 검토해 수익성을 평가하고 있다. 이 두 지속가능성 테마 ETF는 충분한 자산규모와 투자자 관심을 확보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으나, 이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펀드가 성장하지 못하거나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면 밴엑과 같은 대형 운용사도 무기한 유지하지 않는다.
RNEW나 SMI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6월 18일까지 온라인 증권사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거래 수수료 발생 가능). 이 기간까지 매도하지 않으면 6월 25일경 청산 시점의 펀드 가치에 따라 자동으로 현금 상환된다.
펀드 청산 시 최종 수익 분배나 자본이득 분배가 있을 수 있다.
세금 처리와 관련해서는 투자자의 취득원가를 기준으로 자본이득 또는 손실로 처리된다. 밴엑은 연말 세금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ETF 시장의 광범위한 추세를 반영한다. 자산운용사들은 틈새시장이나 테마형 ETF가 충분한 투자자금을 유치하지 못할 경우 상품 라인업을 정리하고 있다. ESG 투자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친환경' 펀드가 영구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분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