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 홍해 위기로 재고 15% 급증...위기 해소 후 현금흐름 정상화 추진

의류 브랜드 게스(Guess? Inc.)(NYSE:GES)가 공급망 차질과 재고 정상화 계획으로 인해 재고가 15% 증가했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

이 소매업체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달러 기준과 불변 환율 기준 모두에서 나타난 재고 증가가 대부분 의도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카를로스 알베리니 CEO는 이는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들어오는 재고와 관련된 공급망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는 홍해 위기로 인해 더욱 악화됐다.

그는 "추가 투자가 필요하더라도 제품을 조기에 확보하는 데 적극적이었고, 이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베리니 CEO는 시간이 지나면서 재고 보유량을 정상화할 계획이지만, 사업 지원을 위해서는 재고 증가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래그 앤 본(Rag & Bone) 인수가 현재 완전히 통합됐으며, 15% 재고 증가는 현재 재고 수준을 더 정확하게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게스는 중기적으로 긴 운송 시간과 같은 공급망 문제가 정상화되면 재고 보유량을 줄일 계획이다.

데니스 R. 세코르 CFO는 회사가 현금흐름 개선을 위해 약 5000만 달러의 운전자본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투자는 공급망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했으며, 공급망 상황이 개선되면 해당 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영향

게스는 1분기 총매출이 6억4800만 달러를 기록해 달러 기준 9%, 불변 환율 기준 12% 증가했다.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200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한 39.9%를 기록했다. 소매업체는 2600만 달러의 조정영업손실(마진 -4%)과 주당 0.44달러의 조정손실을 기록했다.

주가 동향

게스 주가는 목요일 정규장에서 1.08% 하락했으나,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2.18% 반등했다.

벤징가의 엣지 스톡 랭킹에 따르면 이 주식은 단기 트렌드는 긍정적이나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