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로컴퍼니, 2분기 실적 부진에 증권가 목표가 하향

토로컴퍼니(NYSE:TTC)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토로컴퍼니는 2025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3억5000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1.42달러로 시장 예상치 1.40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4.25~4.40달러에서 4.15~4.3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4.31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도 기존 0~1% 증가에서 0~-3% 감소로 하향했다.

리처드 M. 올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당사는 단기적 역풍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포지셔닝을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강력한 포트폴리오와 규율있는 실행력이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거시경제적 리스크를 완화하면서 통제 가능한 요소들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토로컴퍼니 주가는 금요일 6.5% 하락한 68.51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는 토로컴퍼니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 베어드의 티모시 워즈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85달러에서 82달러로 하향
• 노스랜드 캐피털 마켓츠의 테드 잭슨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100달러에서 80달러로 하향
• 레이몬드 제임스의 샘 다카치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95달러에서 90달러로 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