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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경제 위기 속 터크셀의 디지털 혁신 가속

Julia Khandoshko 2025-06-10 00:51:40
터키 경제 위기 속 터크셀의 디지털 혁신 가속

통신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터키 최대 이동통신사 터크셀(NYSE:TKC)이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터크셀은 더 이상 단순한 통신사에 머무르지 않고, 음성통화와 데이터 서비스를 넘어선 종합 디지털 생태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변화는 글로벌 통신업계가 수익 정체와 왓츠앱, 스포티파이 같은 OTT 사업자들의 도전에 직면한 시기에 이뤄졌다. 터크셀은 이에 대응해 방대한 고객 기반과 통신 인프라를 활용, 페이셀(Paycell)과 같은 핀테크 솔루션부터 BiP, fizy 같은 디지털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다만 고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 하락으로 대표되는 터키의 불안정한 경제 상황은 큰 도전 과제다. 그럼에도 터크셀은 혁신을 통해 역경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핀테크 선도: 페이셀의 약진


터크셀 생태계의 핵심인 핀테크 부문 페이셀은 터키 디지털 금융의 강자로 부상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시작한 페이셀은 이제 종합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2024년 테크핀 부문은 전년 대비 30.9%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터크셀 가입자 외 고객으로부터 발생한 매출이 전체의 57%를 차지해 독자적인 핀테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페이셀의 '후불결제' 서비스는 2024 회계연도에 120억 리라의 거래액을 달성했으며, 페이셀 카드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269억 리라를 기록했다.


터크셀은 향후 디지털 뱅킹, 보험, 자산관리 등으로 핀테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터키의 종합 금융 서비스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서비스의 확장: BiP, fizy 등


터크셀은 핀테크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왓츠앱의 경쟁자로 부상한 메시징 슈퍼앱 BiP는 터키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뉴스와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fizy는 터키 시장에서 스포티파이를 능가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TV+와 GAME+ 같은 서비스도 매출 다각화와 고객 충성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미래 인프라: 데이터센터, 5G, 지속가능성


터크셀은 2024년 새로운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으며, 에릭슨, 화웨이와 협력해 5G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26년까지 에너지 수요의 65%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견고한 재무성과


터키의 경제 불안에도 불구하고 터크셀은 2024년 그룹 매출 7.8% 증가, EBITDA 10.2% 상승(마진율 41.9%)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우크라이나 자회사 매각 효과로 29.8% 증가한 235억 리라를 기록했다.


터키 통신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3.52% 성장해 100.2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터키의 디지털 미래 선도


터크셀은 통신사에서 디지털 생태계 선도기업으로 진화하며 터키의 디지털 혁명을 이끌고 있다. CEO 알리 타하 코치는 "2026년까지 에너지 수요의 65%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