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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논란이 많은 상장기업 중 하나인 항공우주 기업 보잉(NYSE:BA)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여러 차례의 실수와 사고로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지만, 경영진은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고 있으며 실제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어 시장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보잉은 최근 주주들과 경쟁사들에게 회복 의지를 분명히 했다. 지난달 말 번스타인 전략결정 컨퍼런스에서 보잉 주가가 상승했는데, 이는 경영진이 연말까지 737 맥스 생산량을 월 47대까지 늘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737 맥스 여객기가 최근 상하이 인근 저우산 완성센터에 착륙했다는 점이다. 이는 한 달간 중단됐던 중국 항공사 납품이 재개됐음을 의미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145%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125%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이 조치는 항공기를 포함해 보잉 주가에 직접적인 악재로 작용했다. 이후 협상을 통해 대부분의 상호 관세가 10%로 인하되면서 보잉 거래가 재개될 수 있었다. 참고로 중국은 보잉 상용기 수주잔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그러나 보잉 주식은 투자자들이 간과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들을 안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보잉이 재구축하려는 신뢰와 신용이 매우 취약하다는 점이다. 특히 737 맥스 두 차례 추락 사고의 여파가 여전히 회사를 따라다니고 있다. 더욱이 법무부와 보잉 간의 기소유예합의는 피해자 가족들의 상처를 다시 열어놓았다.
투자자들은 또한 보잉의 재무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특히 잉여현금흐름(FCF)이 크게 감소했다. 최근 분기 FCF는 마이너스 41억 달러를 기록해 전 분기 플러스 30억 달러에서 급격히 악화됐다. 이는 현금 소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이렉션 ETF 소개
보잉 주가가 양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투자 대상이 되고 있다. 금융서비스 제공업체 다이렉션은 보잉 주식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특별한 상장지수펀드를 제공한다.
강세장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은 보잉 주가 실적의 200%를 추종하는 다이렉션 데일리 BA 불 2X 쉐어스(NASDAQ:BOEU)를, 약세장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은 보잉 주가의 역방향 100% 수익을 추종하는 다이렉션 데일리 BA 베어 1X 쉐어스(NASDAQ:BOED)를 고려할 수 있다.
다이렉션 ETF는 투기적 거래를 위한 편리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레버리지나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려면 옵션 시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파생상품은 시장 안의 시장으로 복잡성이 가중된다. 반면 BOEU와 BOED는 일반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다.
다만 투자자들은 이러한 다이렉션 펀드의 위험을 인지해야 한다. 첫째,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주요 지수를 추종하는 '바닐라' ETF에 비해 변동성이 매우 높다. 둘째, 이러한 특수 상품은 하루 이내의 거래용으로 설계됐다. 권장 기간보다 오래 보유하면 일일 복리효과로 인해 가치가 감소할 수 있다.
BOEU ETF
다이렉션 데일리 BA 불 2X 쉐어스는 보잉의 회복 노력에 힘입어 올해 47%에 가까운 강세를 보였다.
BOED ETF
다이렉션 데일리 BA 베어 1X 쉐어스는 투자자들이 회복 내러티브에 베팅하면서 2025년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