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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NASDAQ:TSLA) 주식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간 갈등으로 요동친 한 주를 보낸 후 월요일 반등했다. 한 저명 투자자는 이를 정확히 예측했다.
주요 내용
퓨처펀드의 매니징파트너인 게리 블랙은 월요일 테슬라와 머스크, 트럼프에 대한 지난주 자신의 예측이 현실화됐다고 강조했다.
저명한 테슬라 강세론자인 그는 지난주 자신의 게시물을 인용하며 "예상대로다"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머스크 간 격렬한 공개 설전으로 13.8% 하락한 테슬라 주식이 "과매도" 상태라고 주장한 바 있다.
블랙은 이 갈등이 결국 이번 주처럼 수그러들 것이며, 머스크가 6월 12일 오스틴에서 열리는 기대작 로보택시 출시를 앞두고 수위를 낮출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지난 24시간 동안의 특별한 사건들이 테슬라에 미칠 장기적 영향은 불확실하다"면서도 주가가 "과매도 영역"에 있다는 확신을 보였다.
블랙은 "머스크와 트럼프 모두 서로보다 더 중요한 다른 우선순위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7월 4일까지 '거대하고 아름다운 법안'을 상원에서 통과시켜야 하고, 머스크는 '모든 곳에서 무인 자율주행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인 로보택시에 집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테슬라 주가는 월요일 4.55% 상승한 308.58달러에 거래됐으며, 지난주 최저점 대비 8.38% 반등했다.
시장 영향
오랜 테슬라 강세론자인 블랙은 2주 전 자신의 펀드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그는 테슬라의 밸류에이션이 "현실과 괴리됐다"고 지적했다.
블랙은 테슬라의 180배에 달하는 주가수익비율(P/E)이 지속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80배 P/E를 정당화하는 데 필요한 장기 성장률은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크게 만들 것"이라며 "두 회사는 거대한 시장규모와 견고한 브랜드, 예측 가능한 미래 현금흐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비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아구스리서치의 빌 셀레스키도 이 같은 견해에 동조하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295.14달러로 제시했다.
반면 웨드부시증권의 수석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이와 상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그는 테슬라를 "현재 시장에서 가장 저평가된 AI 종목"이라고 평가하며 2026년 말까지 시가총액이 2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벤징가의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멘텀, 성장성, 퀄리티 측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단기 및 장기 가격 추세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