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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지난 금요일 백악관을 비공개 방문해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DOGE 프로그램 하의 대외원조 삭감안 재검토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게이츠는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만나 DOGE 예산에서 95억 달러 삭감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중 83억 달러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예산이다. 타라 팔메리의 레드레터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삭감은 아프리카 전역의 사망률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통령 긴급에이즈구호계획(PEPFAR) 등 핵심 프로그램들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데일리비스트의 문의에 대해 국무부 대변인은 대외원조 삭감에 대한 루비오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루비오는 국무부가 계속해서 생명을 구하는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확언했지만, 민주당은 이 약속의 이행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시장 영향
게이츠의 이번 백악관 방문은 DOGE 삭감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간의 공개적 갈등 속에서 이루어졌다. 게이츠의 삭감 철회 요청은 기술 산업에서 급격한 변화와 효율성을 추구하는 머스크의 접근방식과 대조되는 그의 장기적 자선 전략을 반영한다.
앞서 게이츠는 USAID 해체에 초점을 맞춘 일론 머스크의 2조 달러 규모 미국 정부 예산 삭감 추진을 비판한 바 있다. 게이츠는 이러한 급격한 삭감이 대외 지원과 보건 프로그램의 갑작스러운 중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이츠의 이번 백악관 방문은 그의 재단이 향후 20년간 2,000억 달러 예산의 대부분을 아프리카에 배정하기로 한 최근 결정 이후에 이루어졌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USAID 삭감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이미지 출처: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