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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ASDAQ:NVDA)가 지원하는 AI 인프라 시장에서 네비우스 그룹(NASDAQ:NBIS)과 코어위브(NASDAQ:CRWV)가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세와 차별화된 전략을 보이는 두 기업의 경쟁은 기본적 강점과 기술적 신호에 달려있다.
네비우스는 24억 달러의 현금과 무차입, 수요 기반의 데이터센터 확장이라는 견고한 재무 기반을 갖추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1억621만 달러(전년 대비 385% 증가)로 코어위브의 17.3억 달러(전년 대비 420% 증가)에는 못 미치지만, 유럽 스타트업과 기업, 정부를 아우르는 다각화된 고객 기반으로 의존도 리스크를 낮추고 있다.
코어위브는 연간 12.8억 달러의 매출총이익과 9억2,384만 달러의 EBITDA를 기록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80억 달러의 부채와 1분기 2억6,400만 달러의 이자비용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코어위브의 2024년 예상 매출의 77%가 단 두 고객에 집중되어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가 단독으로 62%를 차지하고 있어 주요 고객 이탈 시 큰 타격이 우려된다.
반면 네비우스는 9,501만 달러의 마이너스 EBITDA를 기록했으나, 이는 사업 확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반영한 것이다. 2025년 말까지 연간 반복매출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지정학적으로 네비우스는 얀덱스 출신의 배경과 영국, 핀란드 등에서의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GPU 도입을 통해 유럽의 '디지털 주권' 흐름을 타고 있다.
미국 중심의 코어위브는 관세와 집중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코어위브는 한 달간 177.14%, 5일간 29.42% 상승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단순이동평균(143.06달러)과 20일 단순이동평균(112.70달러)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MACD 지표는 25.26(시그널라인 21.37 상회)으로 모멘텀을 확인해주고 있으나, RSI 지표가 71.42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해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네비우스는 월간 57.71%, 5일간 43.39% 상승하며 단기적으로 더 강한 상승 속도를 보이고 있다. 8일 이동평균(43.55달러)과 20일 이동평균(40.12달러)이 상승세이며, MACD(5.12, 시그널라인 3.96 상회)도 상승 추세를 지지하고 있다.
다만 RSI가 79.77로 더 깊은 과매수 영역에 있어 신규 진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 50일 이동평균(30.10달러)은 코어위브(72.87달러)에 못 미치나, 200일 이동평균(32.37달러)은 더 안정적인 장기 기반을 보여준다.
코어위브는 매출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부채와 고객 리스크가 큰 부담이다.
네비우스는 2025년 3월 이후 시가총액 성장률이 1.7배로 코어위브의 2.6배에 비해 낮아 5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
기술적으로는 두 종목 모두 과열 양상이나, 네비우스의 지정학적 우위와 견고한 재무구조가 단기 투자에 더 유리해 보인다.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네비우스의 유럽 확장이 코어위브의 부채 부담 대비 더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