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 디지털, 4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 급등

어플라이드 디지털(NASDAQ:APLD)의 주가가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목요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요 내용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4분기 매출은 380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시장 예상치 4084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주당 순손실은 3센트로, 시장이 예상한 15센트 손실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데이터센터 호스팅 사업의 용량 확대에 기인했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이 기간 동안 코어위브(NASDAQ:CRWV)와 다수의 임대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계약 기간 동안 약 70억 달러의 계약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코어위브가 분기 종료 이후 옵션을 행사해 계약 매출이 40억 달러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 커민스 어플라이드 디지털 회장 겸 CEO는 "이번 장기 임대계약은 북미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인 폴라리스 포지 1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고성능 컴퓨팅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이 캠퍼스는 대규모 전력 용량과 신속한 구축이 가능하며, 최대 1기가와트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5월 31일 기준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현금, 현금성자산 및 제한된 현금은 1억 209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실적 발표 이후 HC 웨인라이트의 케빈 디디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12달러에서 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니덤의 존 토다로 애널리스트도 목요일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2달러에서 16달러로 상향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목요일 현재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주가는 25.3% 상승한 12.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