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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의 조시 호울리(미주리)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피터 웰치(버몬트) 상원의원이 현행 시간당 7.25달러인 연방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주요 내용
호울리와 웰치 상원의원이 화요일 발의한 '미국 근로자 임금 인상법'은 연방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고 향후 인상분을 물가상승률과 연동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물가를 반영한 연방 최저임금은 194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번 제안은 호울리 의원의 '제119대 의회 친노동자 프레임워크'의 일환으로, 노조 일자리와 단체교섭권 보호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호울리 의원은 "수십 년간 근로자들의 임금이 정체되어 왔다. 이는 연방 최저임금이 근로자들이 직면한 경제적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법안이 올해 통과되면 2026년 1월부터 연방 최저임금이 시간당 15달러로 인상되며, 이후 인상분은 물가상승률과 연동된다.
호울리 의원의 연방 최저임금 인상 지지는 공화당의 전통적인 반대 입장과 차별화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시대 이후 공화당이 노동자 계층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포퓰리즘적 정책을 수용하는 광범위한 변화를 반영한다.
시장 영향
이번 움직임은 호울리 의원의 지속적인 노동자 계층 지원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2025년 4월 그는 연간 소득 8만 달러 미만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감세안을 제안했다. 급여세에 대한 표준 소득세 공제를 환급 가능하게 만드는 이 제안은 전국의 근로자 가정을 위한 '역사적인' 감세로 평가받았다.
올해 초 호울리 의원은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과 함께 신용카드 이자율을 10%로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최근에는 트럼프의 '빅 뷰티풀 법안'에서 메디케이드 삭감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은 많은 미국인들이 직면한 재정적 어려움과 높은 생활비를 해결하기 위한 호울리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한편 1월에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된 스콧 베센트는 최저임금 인상이 연방이 아닌 주나 지역 차원의 문제라며 연방 차원의 인상에 반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