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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카드` 비자 신청 개시...500만달러 투자하면 시민권 경로 열린다

Proiti Seal Acharya 2025-06-12 17:57:18
美 `트럼프 카드` 비자 신청 개시...500만달러 투자하면 시민권 경로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발표한 500만달러 투자 이민 비자 프로그램이 이번 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특별히 개설된 트럼프카드닷gov 웹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신청이 가능하다.


주요 내용


트럼프의 얼굴이 새겨진 금빛 카드를 전면에 내세운 웹사이트는 신청자의 지역, 이름, 개인 또는 기업 신청 여부를 묻고 있다. 신청자들은 아시아, 유럽, 카리브해 등 8개 지역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웹사이트 등록이 카드 발급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트럼프는 6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500만달러로 트럼프 카드가 온다!"라고 대문자로 발표했다.


시장 영향


트럼프 카드 계획은 의회를 우회하여 기존 제도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세부사항은 추후 명확히 될 예정이다.


트럼프는 2월 첫 발표 당시 "미국이 100만장 이상의 카드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드당 500만달러로 계산하면 5조달러의 수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1,000만장을 판매하면 50조달러가 된다"며 "현재 미국의 부채가 35조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것이 단순한 '돈을 주고 시민권을 사는 것'이 아닌 '정교한' 형태의 영주권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대 105만달러를 투자해 영주권을 얻을 수 있는 기존 EB-5 투자비자와 유사한 개념이다.


트럼프는 이 새로운 카드가 "많은 돈을 쓰고, 많은 세금을 내며, 많은 사람을 고용할" 고액자산가들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반응


트럼프 카드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부동산 업계는 외국 자본의 주요 공급원이었던 EB-5 투자비자의 잠재적 손실을 우려했으나, 부동산 거물 그랜트 카돈은 이를 '자금을 유치하고 보수적 유권자를 끌어들이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억만장자 마크 큐반은 기업들이 이민자 고용을 위해 카드를 구매한다는 전제 하에 이 제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3월 말,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은 일주일 만에 1,000장의 카드를 판매했다고 밝혔으며, 일론 머스크가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당시 루트닉은 2주 내에 프로그램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이 일정은 지켜지지 않았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