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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협상 새 합의에 전문가들 회의적…"임시방편일 뿐, 중국이 여전히 카드 쥐고 있어"

Namrata Sen 2025-06-12 19:43:51
美中 무역협상 새 합의에 전문가들 회의적…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새로운 무역협상 합의안을 발표했으나, 전문가들은 장기적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미국이 전략적 우위를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명했다.


주요 내용


이번 합의는 양국 간 긴장 완화를 목표로 하며, 5월 12일 체결된 초기 합의 이후 취해진 조치들을 양측이 철회하기로 했다. 다만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 합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민감품목 수출 제한 완화와 중국인 학생비자 발급 재개 등 추가 양보를 했다는 것이다. 반면 중국은 한 달 전 약속했던 핵심 광물 수출 제한 해제를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진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연구소의 선임연구원 데릭 시저스는 "이는 또 다른 임시방편일 뿐"이라며, 중국이 언제든 희토류 수출을 다시 제한할 수 있고 이는 글로벌 공급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 미국 무역대표부 부차관보 에밀리 킬크리스는 이번 합의가 미국의 수출통제를 약화시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지타운대학교 국제비즈니스 외교 교수 마크 부시는 중국의 수사가 변함없다는 점을 들어 무역 휴전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부시 교수는 "중국은 항상 이런 카드를 가지고 있었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이번 합의는 제네바 무역 합의에 따른 대중 관세 90일 유예 조치 이후 나온 것이다. 이 합의는 런던에서 이틀간의 고위급 회담 후 도출됐다.


한편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교역국들에 대한 현행 90일 관세 유예 조치를 7월 9일 이후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다만 이는 진행 중인 무역협상에서 교역국들이 "성의 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이러한 진전은 미중 무역 관계의 잠재적 변화를 시사하며, 현재 진행 중인 협상과 합의가 향후 무역 관계 형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