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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제이지가 2025 NBA 파이널에 100만달러를 베팅했지만 시리즈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베팅금을 날렸다.
수십억달러의 자산가에게 100만달러 손실이 '힘든 삶'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주요 내용
전 NBA 구단주(브루클린 네츠)였던 제이지는 드레이크와 같은 다른 유명인사들처럼 당분간 NBA 관련 대규모 베팅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지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NBA 파이널 매치업을 앞두고 썬더가 7전4선승제에서 5경기 만에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100만달러를 베팅했다.
썬더는 시리즈 우승 유력 후보였고 많은 이들이 4경기 또는 5경기 만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페이서스는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페이서스는 1차전과 3차전을 승리했고, 수요일 밤 3차전에서 116-107로 이기며 현재 시리즈를 2-1로 앞서고 있다. 이는 썬더가 3연승을 거두더라도 6차전에서야 시리즈를 끝낼 수 있다는 의미다. 페이서스는 2승을 추가하면 5차전에서, 또는 6차전이나 7차전에서 시리즈를 마무리할 수 있다.
제이지는 2013년까지 지분을 보유했던 네츠의 열성 팬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 출신 래퍼인 그는 뉴욕 닉스의 팬이기도 하다. 페이서스가 플레이오프에서 닉스를 탈락시킨 후 썬더에 베팅한 것도 이런 이유일 수 있다.
또는 단순히 우승 후보에 베팅하면서 높은 배당을 노렸을 수도 있다. 이 베팅의 배당률은 +230으로, 썬더가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냈다면 100만달러 베팅으로 230만달러의 수익을 얻어 총 330만달러를 받을 수 있었다.
제이지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또 다른 이유는 베팅을 진행한 곳이다. 그는 의류, 수집품, 베팅 부문에서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 기업 패내틱스를 통해 베팅을 했다.
제이지는 2021년 기업가치 180억달러였던 패내틱스에 3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 회사는 2022년 12월 펀딩 라운드에서 31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기록했다. 2024년 패내틱스의 매출은 81억달러로, 커머스(62억달러), 수집품(16억달러), 베팅(3억달러) 부문으로 나뉜다.
래퍼의 이번 베팅은 20개 이상의 주에서 운영되며 미국 온라인 스포츠 베팅 시장에서 5%의 점유율을 보유한 패내틱스 스포츠북을 홍보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 이는 빅3 기업(드래프트킹스, 팬듀얼, 벳MGM)의 85% 점유율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시장 영향
제이지가 NBA 파이널에 추가 베팅을 하며 패내틱스 스포츠북을 다시 지원할지는 불분명하다.
시리즈를 2-1로 앞서고 있음에도 페이서스는 여전히 드래프트킹스(NASDAQ:DKNG)에서 +185의 언더독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다. 썬더는 -220으로 여전히 우승 후보다. 6.5경기의 오버/언더에서는 언더가 -125로 책정되어 있어, 스포츠북들은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가지 않고 페이서스나 썬더가 우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음은 월트디즈니컴퍼니(NYSE:DIS) 계열사 ABC에서 방송되는 NBA 파이널 잔여 경기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