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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25년 글로벌 성별격차 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148개국의 성별 격차 해소율은 68.8%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개선에 그쳐 성평등 달성은 여전히 요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현재 추세대로라면 전 세계적인 성평등 달성까지 123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아이슬란드는 92.6%의 점수로 16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90%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국가다. 상위 10개국은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아일랜드 등 유럽 국가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들 국가는 80% 이상의 성평등을 달성했다.
건강과 생존(96.2%), 교육 성취도(95.1%) 부문의 격차는 거의 해소된 반면, 경제 참여(61%)와 정치적 권한(22.9%) 부문은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정치적 권한 부문은 2006년 이후 9%포인트 증가하며 가장 큰 장기 개선을 보였으나, 완전한 평등 달성까지는 162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참여 부문은 같은 기간 5.6%포인트 개선됐으며, 현재 속도로는 135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75.8%의 전체 평등도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고, 경제 참여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북미의 경제적 성별 격차는 2006년 이후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
시장 영향
UN 여성기구는 성별 격차 해소시 세계 경제에 최대 7조 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OECD의 성평등과 경제성장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노동력 참여 격차를 해소할 경우 매년 0.10%포인트의 추가 경제성장이 가능하며, 2060년까지 1인당 GDP가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발표되는 WEF 보고서는 완전한 경제적 잠재력 달성에 필수적인 접근성과 기회를 측정하며, 정책 결정과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한 기준점을 제공한다.
세계경제포럼의 사디아 자히디 전무이사는 인도 PTI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저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기술과 인구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성평등 진전은 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