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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통업계 공룡 월마트(NYSE:WMT)와 아마존(NASDAQ:AMZN)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통적인 금융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화로 평가된다.
주요 내용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금요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월마트와 아마존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존 현금 및 카드 거래의 상당 부분을 전통적 금융 시스템 밖으로 이동시켜 수십억 달러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에 가치가 연동된 디지털 화폐로, 주로 현금 보관이나 다른 암호화폐 구매에 사용된다. 이는 현금이나 국채 같은 현금성 자산으로 뒷받침되며, 해당 법정화폐와 1:1 비율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들 유통업체의 최종 결정은 스테이블코인의 규제 프레임워크를 만들기 위한 지니어스법(Genius Act)의 통과 여부에 달려있다. 이 법안은 최근 절차적 진전을 이뤘으나, 상원과 하원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시장 영향
주요 유통업체들의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전통적 금융 시스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최근 쇼피파이(NYSE:SHOP)는 코인베이스(NASDAQ:COIN)와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2위 달러 연동 암호화폐인 USD코인(USDC) 결제를 도입했다. 월마트와 아마존의 이번 움직임은 유통 업계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달 초 우버(NYSE:UBER)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도 스테이블코인 결제 수용을 '연구 단계'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의 잠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의 보안과 규제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월마트는 신용카드 업계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지니어스 법안의 수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월마트 주가는 5.37% 상승했으며, 아마존은 3.1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