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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생일인 6월 14일 토요일 워싱턴 D.C.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이 납세자들과 함께 이 행사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이번 토요일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기념하는 트럼프의 퍼레이드는 독립선언서 서명 250주년을 기념하는 준 250주년 기념행사를 1년 앞두고 열린다.
두 행사 모두 트럼프 취임식에 기부했던 것과 유사하게 많은 대기업들이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행사 주관사 아메리카250의 발표에 따르면 오라클, 아마존닷컴, 코인베이스 글로벌,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스콧 미라클그로, 페덱스, 록히드마틴 등이 아메리카250 재단의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 의회 지정 비영리단체는 내년 250주년 기념행사와 이번 주말 퍼레이드 및 축제의 자금 조달과 행사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아메리카250은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후원사들이 6월 14일 토요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 육군 250주년 기념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메타플랫폼스는 이전에 아메리카250의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으나 후원사 페이지에서 로고가 삭제됐다. 메타 대변인은 더버지에 "현재는 후원사가 아니지만, 아메리카250과 역사적 관계가 있으며 향후 잠재적 파트너십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더버지의 취재에 응답하지 않았으나, 록히드마틴은 아메리카250 후원을 확인했다.
시장 영향
미 육군은 이번 주말 퍼레이드 비용이 2,500만~4,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댄 드리스콜 육군장관은 의회에서 이 비용을 "모병 파이프라인을 채울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옹호했다.
이번 퍼레이드는 내년 기념행사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며 주로 육군 창설을 기념하게 된다. 다만 퍼레이드가 트럼프의 생일에 열리는 만큼 현 대통령 축하 행사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보도자료 문구로 볼 때 내년 행사를 위한 아메리카250 후원금이 이번 주말 퍼레이드 자금으로도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내년 행사에 기부하는 기업들이 자신들의 자금이 양쪽 모두에 사용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느냐다.
대기업들의 이번 후원은 트럼프 취임식을 지원했던 대형 기술기업과 암호화폐 기업들의 행보와 유사하다. 당시 일부 기업들은 트럼프의 호의나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해 기부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군사 퍼레이드와 생일 축하 행사를 후원하는 기업들도 같은 목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