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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머니, 포트폴리오 다변화 가속...ETF 자금흐름 분산투자 급증

Chandrima Sanyal 2025-06-18 01:15:58
스마트머니, 포트폴리오 다변화 가속...ETF 자금흐름 분산투자 급증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금리 정책이 불확실한 가운데 기술주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ETF 투자자들은 공포감에 휩쓸리지 않고 있다. 대신 더 현명한 선택인 투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주 미국 상장 ETF에는 227억 달러가 유입되며 2024년 누적 순유입액이 462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Etf.com이 밝혔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자금이 특정 시장에만 쏠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 해외 주식, 채권, 금, 심지어 암호화폐 ETF까지 폭넓게 매수에 나섰다.


4주 전만 해도 거시경제 흐름 변화와 지정학적 재편 속에서 해외 주식 선호도가 높았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촉발된 이른바 '미국 매도' 거래 우려로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서 해외로 자금을 이동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은 몇 주 만에 변화했다.



위험과 안전 모두를 추구하는 시장 심리


현재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이나 안전자산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둘 다를 선택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뱅가드 S&P 500 ETF(NYSE:VOO)에 지난주에만 144억 달러가 유입되며 미국 대형주의 장기 성장력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다른 한편으로는 SPDR 골드 트러스트(NYSE:GLD)와 레버리지 상품인 프로쉐어스 울트라 골드 ETF(NYSE:UGL),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NASDAQ:IBIT) 등 금 관련 ETF도 자금 유입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강세장을 믿지만, 만약을 대비한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투자와 수비 전략 병행


더 많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글로벌 익스포저와 안정성을 더하기 위해 해외 ETF와 채권에 주목하고 있다. 아이쉐어즈 MSCI 이머징마켓 아시아 ETF(NASDAQ:EEMA)는 8억61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아시아 성장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동시에 뱅가드 토탈 본드 마켓 ETF(NASDAQ:BND)와 뱅가드 택스-이그젬프트 본드 ETF(NYSE:VTEB) 같은 안전자산도 강한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잠재적인 금리 충격이나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추세의 배경


지정학적 불확실성: 이스라엘-이란 갈등과 글로벌 선거 관련 불안으로 시장이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불명확한 연준 신호: 미 연준의 혼재된 신호로 인해 누구도 한 자산군에 모든 것을 걸지 않으려 한다.


기술주 피로감: 빅테크 주식이 랠리를 보이는 가운데도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와 다이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쉐어즈(NYSE:SOXL)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것은 일부 차익실현과 과도한 집중에 대한 경계심을 보여준다.


지금은 한 가지 테마에 올인할 때가 아니다. 대신 ETF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 핵심 포지션을 유지하면서도 금, 채권, 이머징마켓을 추가해 추가적인 보호와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는 '기회를 놓칠까 하는 두려움'이 아닌 '준비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반영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