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주가 주초 대비 10% 급등...아마존 GPU 계약설 영향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나스닥: AMD) 주가가 화요일 거래에서 1.3% 상승한 128.10달러를 기록했다. 월요일 거래 시작 이후 10% 이상 급등했다. 이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GPU 계약' 체결설과 파이퍼 샌들러의 긍정적인 투자의견 상향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주요 내용
파이퍼 샌들러의 하쉬 쿠마르 애널리스트는 AMD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신제품 출시와 AI 사업 성장 전망이 근거다. 쿠마르는 CPU와 GPU 모두에서 주요 고객인 아마존과의 견고한 관계도 강조했다.

CNBC의 데이비드 페이버는 월요일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 방송에서 AMD 주가의 이례적인 상승세가 AWS와의 GPU 계약설에 기인한다고 보도했다. 아마존과의 잠재적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이 화요일 주가 강세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아마존은 이전에 AMD가 ZT그룹 인터내셔널을 인수할 당시 보유하고 있던 지분 관계로 8,440만 달러 규모의 AMD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오전 거래량은 4,768만주를 기록했으며, 100일 평균 거래량은 4,196만주다. AMD의 52주 최고가는 187.28달러, 최저가는 76.4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