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아메리칸 에너지(NYSE:HUSA) 주가가 화요일 오전 85% 급등하며 19.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조기 퇴장에 대한 불명확한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주요 내용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언급한 이스라엘-이란 휴전 협상설을 부인하며, 워싱턴 복귀에는 '더 큰 이유'가 있다고 암시했다.
이러한 발언은 앞서 테헤란 시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한 그의 발언과 맞물려, 이스라엘과 이란 간 5일째 이어지고 있는 분쟁에 미국이 개입할 수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석유가 풍부한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는 일반적으로 에너지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 기업인 휴스턴 아메리칸 에너지는 글로벌 석유 공급 차질 우려로 투자자들이 에너지 주식으로 몰리면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최근 주식의 이례적인 거래 활동을 인정했으나, 주가 급등을 설명할 만한 미공개 중요 사업 진전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주가 상승이 주로 외부 사건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거래 동향
휴스턴 아메리칸 에너지 주식은 화요일 오전 11시 3분(EDT)에 변동성으로 인해 거래가 일시 중단되었다가 곧 재개되었다. 정오까지의 거래량은 988만 8000주를 기록해 100일 평균 거래량 64만 2127주를 크게 상회했다.
투자 정보
휴스턴 아메리칸 에너지 주식 투자는 증권사를 통한 직접 매수나 부분주 매수 외에도, 해당 주식을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 매수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401(k) 퇴직연금 계좌에서 뮤추얼펀드나 다른 투자 수단을 통해 투자할 수 있다.
휴스턴 아메리칸 에너지는 에너지 섹터에 속해 있어, ETF를 통해 해당 섹터의 대형 우량주들에 투자하면서 전반적인 섹터 트렌드에 노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