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수익화 플랫폼 `오운앱` 베타 출시...블록체인 기반 수익 도구 선보여

크리에이터 수익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소셜미디어 플랫폼 오운앱(Own.App)이 초대 전용 시범 운영 기간 동안 4만명 이상의 대기자 명단을 확보한 후 공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출시된 이 앱은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해 성과 기반 수익과 진정한 콘텐츠 소유권을 가능하게 했다.

오운앱의 알고리즘은 팔로워 수나 광고 지출이 아닌 참여도를 통한 콘텐츠 발견을 우선시하여 신규 크리에이터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용자들은 팁, 라이선싱, 브랜드 거래, 통합 쇼핑, 토큰화된 보상 등 5가지 내장된 방식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아미르 칼탁 오운앱 CEO는 "우리는 단순한 소셜 앱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크리에이터가 플랫폼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경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오운앱은 재능에 보상을 하고 모든 사용자가 자신이 만든 것에 대한 실질적인 지분을 가질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동등한 수익 분배, 콘텐츠 통제, 그리고 시청자와 수익에 대한 직접적인 소유권을 제공하도록 플랫폼을 설계했다.

블록체인 요소는 백엔드에서 작동하며, 사용자들이 직접 암호화폐 인프라를 다룰 필요는 없다.

회사는 디지털 창작에 익숙하지만 주류 플랫폼의 수익화와 알고리즘 노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18-24세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초기 채택률이 높다고 밝혔다.

개발팀에는 틱톡, 틴더, 범블 등의 플랫폼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추가 기능으로는 토큰 기반 크리에이터 펀드, 고급 분석 도구, 확장된 커머스 도구 등이 있다.

범블의 공동 창업자이자 현재 오운앱의 최고 크리에이터 책임자인 사라 믹은 "범블에서 우리는 데이팅의 힘의 균형을 바꾸었다"며 "오운앱에서는 미디어의 힘의 균형을 바꾸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은 더 이상 단순한 콘텐츠 기계가 아닌 자신만의 브랜드의 창립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앱의 전반적인 포지셔닝은 탈중앙화된 소셜 네트워크와 광고나 제3자 스폰서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새로운 수익화 모델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맥을 같이한다.

베타 액세스는 대기자 명단에 있는 사용자와 새로운 크리에이터들에게 온보딩 지침과 함께 점진적으로 부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