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부통령, 블루스카이 첫 게시물 후 계정 정지...플랫폼 측 `실수였다` 해명

부통령 JD 밴스가 소셜미디어 플랫폼 블루스카이에 첫 발을 내딛었지만, 수요일 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30분도 채 되지 않아 계정이 정지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X 플랫폼의 대안으로 떠오른 블루스카이의 또 다른 콘텐츠 관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주요 내용
밴스는 현지시간 오후 4시 50분 첫 메시지를 게시했다. 그는 '블루스카이가 상식적인 정치 토론과 분석이 이뤄지는 곳이라고 들었다. 여러분과 소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작성했다.

블루스카이 대변인에 따르면, 플랫폼의 자동화된 사칭 감지 시스템이 해당 계정을 잠재적 사기로 판단했다고 한다. 블루스카이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밴스 부통령의 계정이 과거 그와 같은 공인을 대상으로 한 사칭 시도를 감지하는 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일시적으로 플래그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블루스카이는 20분 내에 계정을 복구하고 인증 배지를 부여했다. 회사 측은 '부통령이 블루스카이에서 대화에 참여하시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이번 사건은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이 자동화된 콘텐츠 관리와 사용자 경험 사이에서 겪는 지속적인 과제를 보여준다. 2023년 2월 출시된 블루스카이는 일론 머스크의 X 플랫폼 대안으로서 36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블루스카이는 마크 큐반을 포함한 유명 사용자들의 비판에 직면한 가운데 사용자 증가세를 유지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최근 큐반은 블루스카이가 '더 무례하고 혐오적으로 변했으며' '다양한 사고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2월, 잭 도시는 블루스카이의 성장이 X(구 트위터)를 떠난 사용자들 때문이라며 '제품을 구축하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블루스카이의 매력이 사용자가 통제하는 알고리즘에 있으며, 이 기능이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들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