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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19일 미국에서는 준틴스를 기념한다. 이는 1865년 6월 19일 연방군이 텍사스주 갤버스턴에 진입해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2년 이상 전에 발표한 노예해방선언을 실행한 날을 기념하는 것이다. 연방군의 도착으로 남부연합의 가장 외딴 주에서도 마침내 노예제가 종식됐다.
링컨 대통령의 선언은 반란을 일으킨 주들의 노예 해방을 선언했지만, 실제로는 연방군이 현장에서 이를 집행할 때까지 서류상의 선언에 불과했다. 갤버스턴 역사재단에 따르면, 연방군의 영향이 거의 미치지 않았던 텍사스에서는 수십만 명이 계속 노예 상태로 있다가 고든 그레인저 장군이 갤버스턴에 도착해 제3호 일반명령을 낭독하면서 즉시 자유를 얻게 됐다.
준틴스가 연방 공휴일이 된 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관련 법안에 서명한 2021년 6월 17일이었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이미 150년 이상 이를 기념해왔다. 최초의 기념행사는 1866년 6월 19일 텍사스에서 시작됐다.
초기에는 '환희의 날'이라 불리며 교회 모임, 퍼레이드, 야유회, 투표 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는 대규모 흑인 이주 시기를 거치며 흑인 공동체의 문화적 전통이 됐고, 시민권 운동 시기에도 그 명맥을 이어갔다.
준틴스가 미국의 노예제 종식을 상징하지만, 실제로 노예제가 완전히 불법화된 것은 1865년 12월 18일 의회가 수정헌법 13조를 비준하면서다. 링컨 대통령의 노예해방선언은 남부연합을 구성한 주들의 노예만을 해방했고, 행정명령으로는 연방에 남은 주들의 노예제를 폐지할 권한이 없었다. 델라웨어와 켄터키는 수정헌법 13조가 발효될 때까지 노예제를 유지했다.
준틴스는 미국 역사의 중대한 전환점을 기리며, 흑인 해방 투쟁의 종착점이 아닌 시작점을 의미한다. 지역사회는 음악, 스토리텔링, 교육 포럼, 투표 독려 활동을 통해 정체성, 예술, 경제적 진보를 기념한다. '준틴스의 할머니'로 불리는 오팔 리가 이끈 수십 년간의 풀뿌리 운동가들은 블랙라이브스매터 운동의 영향으로 더욱 힘을 얻어 의회가 준틴스를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도록 이끌었고, 이는 흑인들의 회복력을 기념하는 계기가 됐다.
준틴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로 이어지는 성찰의 시기를 여는 날이다. 2025년 6월 19일은 목요일로, 이날 월가는 휴장한다. 미국 주식 및 채권 시장, 은행, 연방 관공서, 학교, 우편 서비스 모두 이를 기념해 운영을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