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아이브스 "시장, AI 투자 기회 과소평가...매그니피센트7 넘어 봐야"

댄 아이브스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상장지수펀드(ETF)는 기술 섹터 투자에서 밸류에이션을 넘어 봐야 한다는 신념 하에 매그니피센트7 종목을 넘어선 다양한 종목들을 편입했다.

주요 내용

웨드부시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가 운용하는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AI 레볼루션 ETF(NYSE:IVES)가 이달 초 6월 4일 거래를 시작했다.

아이브스는 이 펀드에 대해 매그니피센트7의 상위 4-5개 종목뿐만 아니라, 현재로서는 AI 종목으로 여겨지지 않는 종목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AI 혁명이 가져올 성장을 여전히 크게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의 성장을 놓친 투자자들에게도 여전히 기술주 투자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아이브스는 "밸류에이션에만 집중하면 지난 20년간 혁신적인 기술주들을 모두 놓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라클(NYSE:ORCL)이 AI 테마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자신의 펀드에 포함된 다른 'AI 30' 종목들도 강조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 IBM(NYSE:IBM), 세일즈포스(NYSE:CRM), 사운드하운드 AI(NASDAQ:SOUN), 이노데이터(NASDAQ:INOD) 등이 ETF의 'AI 30' 바스켓에 포함된 주요 종목들이다.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엔비디아(NASDAQ:NVDA), 브로드컴(NASDAQ:AVGO)이 IVES 펀드의 상위 3대 보유 종목이다.

시장 영향

IVES ETF에 포함된 'AI 30' 종목들은 하이퍼스케일러, 사이버보안, 소비자 플랫폼,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의 AI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다. 아이브스에 따르면 이 리스트는 주요 AI 기업들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구성됐다.

6월 17일 종가 기준 이 ETF의 운용자산은 1억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이브스는 AI 분야가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AI 레볼루션 ETF는 설정 이후 2.76% 상승했다. 비교 지수인 S&P 켄쇼 글로벌 AI 이네이블러스는 월초 대비 6.08% 상승했다.

한편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NASDAQ:QQQ)는 수요일 소폭 하락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597.44달러에 0.015% 하락했고, QQQ는 528.99달러에 0.01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