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 텐센트 클라우드와 제휴해 앱 내 상호작용 강화

싱가포르 기반 차량공유 및 카풀 플랫폼 기업 라이드 그룹(Ryde Group Ltd., AMEX:RYDE)이 중국 기술기업 텐센트 홀딩스(Tencent Holding Ltd., OTC:TCEHY)의 클라우드 부문인 텐센트 클라우드와 제휴해 동남아시아 플랫폼을 강화한다.

이번 협력은 모바일 중심 사용자를 위한 실시간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을 통해 앱 내 커뮤니케이션을 전면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텐센트의 실시간 통신(TRTC) 기술과 위챗 미니프로그램 통합을 활용해 제3자 번호 마스킹에 의존하는 기존 통신 기반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제거한다.

라이드 플랫폼은 이제 텐센트 클라우드의 TRTC 솔루션을 활용해 앱 내에서 승객과 운전자 간 직접 음성 통신을 지원한다.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조치로 비용 절감, 확장성 개선, 사용자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저지연 성능과 통신사급 안정성을 갖춘 TRTC는 이미 PUBG, QQ, 웨이신과 같은 플랫폼에서 사용되고 있다.

확장된 기능에는 텐센트 클라우드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고급 분석, AI 기반 차량 관제, 동적 배차 시스템이 포함된다.

라이드는 이러한 도구를 활용해 차량 공유를 넘어 배달, 디지털 결제, 지속가능성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텐센트 클라우드의 케네스 시오우 지역 이사는 이번 제휴가 차세대 디지털 서비스를 위한 탄력적인 클라우드 기반을 구축하려는 회사의 의도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라이드 그룹의 니틴 돌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파트너십을 동남아시아의 슈퍼앱이 되기 위한 '혁신적인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기술 통합을 넘어 양사는 최적화된 물류와 지속가능성 인사이트를 지원할 수 있는 AI 분석과 위챗 미니프로그램 활용 사례에서 합작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은 라이드가 지역 전반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진화하는 사용자 기대와 기술 주도 성장에 부응하려는 시점에 이뤄졌다.

수요일, 라이드 그룹은 신생 전기차 렌탈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발표했다.

라이드는 완전 전기차 차량을 보유한 현지 전기차 렌탈 업체 아톨 디스커버리(Atoll Discovery Pte Ltd)의 지분 40%를 인수했다고 확인했다. 이는 라이드의 친환경 운송 사업 확장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다.

이번 투자는 싱가포르의 지속가능한 운송 전환을 지원하려는 라이드의 광범위한 비전과 맥을 같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