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이테크놀로지스, 공격적 실적 전망에 주가 상승세

소파이테크놀로지스(나스닥: SOFI)의 주가가 금요일 아침 소폭 하락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5.7% 상승했다. 이는 강력한 실적 전망과 거시경제 여건 개선 기대감에 힘입은 최근의 상승세가 이어진 결과다.

주요 내용

소파이 주가는 윌리엄블레어 성장주 컨퍼런스에서 경영진이 공격적인 성장 전망을 재확인한 후 6월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크리스 라포인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까지 조정 순매출이 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며, 2026년까지 연간 매출 성장률이 25%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대출 실행액이 급증하고 예금이 270억 달러까지 증가하는 등 회사의 재무상태가 강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중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의 낙관적인 분위기는 더욱 강화됐다. 연준이 2025년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 당국자들은 향후 1년간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이를 비둘기파적 신호로 해석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의 암호화폐 자문인 데이비드 삭스가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미 달러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도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연방 규제를 받는 은행인 소파이는 디지털 금융과 전통 은행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어 이러한 발전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SOFI의 52주 최고가는 18.42달러, 최저가는 6.01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주가는 15.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