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XRP·도지코인, 기술적 저항에 막혀 하락세...주말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

주요 암호화폐들이 최근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저항선에 막히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시장의 투자심리는 위험회피 성향을 보이고 있다.

주요 통계

•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대규모 거래량이 27.8% 감소했으며, 일일 활성 주소는 2.5% 하락했다. 10만 달러 이상의 거래는 하루 만에 10,533건에서 9,611건으로 감소했다. 거래소 순유입은 741.9% 감소했다.
•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3만673명의 트레이더가 청산되었으며, 총 청산액은 4억6,769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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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하락 종목

트레이더 분석

크레디불 크립토는 비트코인이 레인지 하단에서 바닥을 형성했을 수 있으며, 트리플 탭 베이스를 형성 중이라고 분석했다. 수주 만에 처음으로 롱 포지션을 열었으며, 현재 지지구간에서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 이 수준이 무너질 경우 9만4천-9만8천 달러가 하방 목표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두 시나리오 모두 기술적으로 건전한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렉트 캐피탈은 비트코인이 10만4,400달러 수준을 6주 연속 방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간 종가가 7주 연속 이 수준을 유지한다면 이 구간이 견고한 매수 기반임이 확인되며 단기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클 반 드 포페는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에서 거부되며 전반적인 시장 조정이 촉발됐다고 분석했다. 유동성 스윕이 진행 중일 수 있어 매수 기회가 생길 수 있다며, 인내심을 갖고 지지선을 모니터링할 것을 조언했다.

샤디B2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전체 시장이 주요 지지선을 지키지 못해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주말을 앞두고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트레이더들이 롱 포지션 유지를 꺼리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