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주일새 5% 하락...기술적 매도신호 잇따라

XRP(CRYPTO: XRP)가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조정을 받으며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트레이더 분석

암호화폐 차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여러 기술적 신호를 근거로 XRP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 3일 차트에서 톰 디마크 시퀀셜 지표가 최근 매도 신호를 보이며 현재의 조정이 시작됐다.
• 다음 주요 지지선은 2.40달러다. 3달러가 첫 지지선을 제공했으나, 온체인 데이터는 2.80달러가 약한 버퍼이며 실제 수요는 2.48달러 아래에서 시작됨을 보여준다.
• 고래들의 활동도 약세로 전환되어 최근 7억2000만 XRP가 매도됐다.
• MVRV 비율이 데드크로스를 기록하며 단기 약세 전망을 뒷받침했다.

마르티네즈는 7월에 26건의 거래에서 총 108.6%의 수익을 기록했다. 7월 7일 2.33달러에 XRP를 매수해 11.1% 수익으로 청산했으며, 7월 24일과 30일에 재진입해 각각 4.4% 수익과 손익분기점을 기록했다.

시장 통계

코인쉐어즈에 따르면 지난주 XRP에 3,13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비트코인의 자금 유출과 대조적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다.

웨일얼럿은 8월 5일 업비트에서 미확인 지갑으로 6,060만 달러 상당의 2,000만 XRP가 이동했다고 보고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XRP 옵션 거래량이 94.8% 급증했고 미결제약정은 하루 만에 82.8% 증가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1,530만 달러의 XRP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이 1,330만 달러를 차지했다.

커뮤니티 소식

리플은 한국 암호화폐 수탁사 BDACS와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XRP와 RLUSD에 대한 기관급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플 커스터디가 디지털 자산 관리를 위한 안전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BDACS는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한국의 주요 거래소들과 통합되어 있어 아시아 지역 주요 거래 플랫폼에서 규제를 준수하는 XRP 배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