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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AMD가 엔비디아(NVDA)와의 AI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우려를 떨치고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1년간 주가는 19% 하락했으나 연초 이후 7% 이상 상승했다. 메리우스리서치의 벤 라이체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AMD에 대한 투자의견을 '홀드'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110달러에서 175달러로 59% 올렸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35%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그는 올해 초 이후 AI 시장에서 AMD의 입지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라이체스 애널리스트는 AMD가 초기 반등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상승세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전망의 핵심 근거는 AMD의 AI칩 수요 증가다. 그는 클라우드 사업자와 정부 지원 기업들이 AI용으로 설계된 MI300과 MI350 칩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시 예정인 MI400 라인업도 초기부터 주목받고 있다. AI 추론 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향상된 메모리와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AMD 칩이 고급 수요층에 어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또한 AMD가 아마존(AMZN), 메타(META), 오픈AI, 사우디 AI 기업 HUMAIN과 맺은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특히 AMD와 HUMAIN이 중동 지역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최대 1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점에 주목했다. 메리우스는 이를 통해 AMD가 중동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주요 성장동력이지만, 라이체스는 AMD의 PC 사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평균판매가격 상승과 인텔(INTC) 대비 소폭의 점유율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향후 엔비디아가 PC용 CPU 시장에 진출하더라도 AMD에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
서버칩 사업도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베니스' CPU와 '헬리오스' 랙스케일 플랫폼 등 신제품이 대형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러한 호재를 반영해 메리우스는 2027년까지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올해 3.88달러에서 2026년 5.77달러, 2027년 7.08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AMD가 글로벌 AI칩 시장의 5% 이상을 차지하면 더 큰 상승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월가는 AMD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낙관적인 입장이다. 총 32명의 애널리스트 중 22명이 매수, 10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해 전체적으로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평균 목표주가는 132.17달러로 현재가 대비 2%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