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법무팀 "미드저니 소송, AI 기업 대상 첫 소송이 될 것" - 블룸버그

블룸버그의 루카스 쇼에 따르면 디즈니(DIS)는 이달 초 텍스트 입력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AI 기업 미드저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디즈니는 미드저니의 AI 모델이 다스베이더와 데드풀 등 자사 캐릭터로 학습된 것을 확인한 후 저작권 침해 콘텐츠 삭제를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이는 무시됐다. 미드저니가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AI 기업은 아니지만, 이번 소송은 주요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AI 기업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한 첫 사례다. 디즈니의 최고 법률 책임자인 호라시오 구티에레스는 최근 "이는 생성형 AI 분야에서 우리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이번이 첫 소송이지만,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