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디즈니, 일론 머스크가 지원한 배우 지나 카라노와 소송 합의..."머스크는 착한 사마리아인"

2025-08-09 03:40:03
디즈니, 일론 머스크가 지원한 배우 지나 카라노와 소송 합의...

배우 지나 카라노월트디즈니(NYSE: DIS), 루카스필름 간의 소송이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합의로 재판은 막을 내리게 됐으며, 소셜미디어상 표현의 자유와 관련해 일론 머스크가 끼친 영향력이 주목받고 있다.


주요 내용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게시물로 인해 '만달로리안'에서 하차했다고 주장한 카라노는 X를 통해 합의 소식을 전했다.


카라노는 "디즈니/루카스필름과 모든 당사자에게 최선의 결과라고 생각되는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합의가 포스에 치유를 가져오길 바란다.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일론 머스크가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내 소송비용을 지원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머스크와 @X는 아무런 대가 없이 내 사건을 지원해주었다"고 X에 게시했다.


카라노는 변호인단과 신에게도 감사를 표했으며, "새로운 장을 열고 다음 챕터로 나아가길 기대한다. 나의 바람은 예술 분야에 있으며, 여러분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루카스필름 대변인은 목요일 베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합의 사실을 확인했다.


대변인은 "월트디즈니와 루카스필름은 지나 카라노와 소송 관련 합의에 도달했음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가까운 미래에 카라노와 함께 일할 기회를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라노는 스타워즈 시리즈 '만달로리안'에서 카라 듄 역으로 7편에 출연했다가 해고됐다.


해고는 카라노가 공화당원이 되는 것을 홀로코스트 시기 유대인이 되는 것에 비유하는 등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올린 후 이뤄졌다.


디즈니와 루카스필름은 듄 역할을 재캐스팅하지 않고 시리즈에서 해당 캐릭터를 제외시켰다.


카라노는 해고 이후 몇 편의 저예산 영화에 출연했다.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라노는 2024년 부당해고와 차별을 주장하며 최소 7만5000달러의 징벌적 손해배상과 재고용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판사는 디즈니의 소송 기각 시도를 기각한 바 있다.


시장 영향


이번 합의로 판사가 기각을 거부한 후 전면 재판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주목도 높은 소송이 마무리됐다.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가 소송비용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이 사건은 더욱 주목받았다. 머스크는 2023년 X에 올린 게시물로 인해 해고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법률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라노는 X와 다른 소셜미디어에 코로나19 제한조치, 2020년 선거 공정성, LGBTQ+ 커뮤니티 지지 부족, 보수주의자 처우를 홀로코스트 시기 유대인 처우에 비유하는 등 논란의 소지가 있는 게시물을 여러 차례 올렸다.


디즈니는 당시 카라노의 발언을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전 격투기 선수 출신인 그녀를 재고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카라노는 캘리포니아주법에 따라 정치적 활동을 이유로 한 보복을 금지하는 조항을 근거로 디즈니를 고소했다. 그녀는 남성 스타워즈 배우인 페드로 파스칼마크 해밀의 정치적 발언은 다르게 취급됐다며 성차별을 주장했다.


양측 합의로 기술적인 승자는 없었지만, 이는 소셜미디어 표현의 자유를 위한 머스크의 활동에서 잠재적 승리로 볼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