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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DTC 흑자전환·파크 호조에도 자본지출·선형TV 리스크 `경계령`

2025-08-08 03:00:51
디즈니, DTC 흑자전환·파크 호조에도 자본지출·선형TV 리스크 `경계령`

월트디즈니(NYSE:DIS)가 2025년 회계연도 3분기에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DTC(Direct-to-Consumer) 부문의 흑자전환과 파크 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주효했다.


매출이 소폭 하회하고 자본지출 증가와 선형TV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엔터테인먼트 공룡 디즈니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스트리밍 수익성 개선과 체험형 콘텐츠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니덤로라 마틴 애널리스트는 목요일 디즈니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25달러를 재확인했다. 마틴은 2025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이 예상을 소폭 하회했음에도 예상보다 높은 순이익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디즈니는 매출 237억 달러(전년 대비 2% 증가, 마틴 예상치 대비 1% 하회), 영업이익 46억 달러(8% 증가, 예상치 대비 2% 상회), 조정 EPS 1.61달러(16% 증가, 예상치 대비 16% 상회)를 기록했다.


마틴은 여러 긍정적 요인을 강조했다. 연간 EPS 가이던스를 5.85달러(18% 상승)로 상향한 점, DTC 부문에서 3억46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점, 7억1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8월로 예정된 ESPN 플래그십 출시, 파크 부문의 전년 대비 13% 영업이익 성장 등이다. 에픽 유니버스와의 경쟁 속에서도 월트디즈니월드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점도 주목했다.


그는 2025 회계연도 매출이 956억 달러(5% 증가), 조정 EPS는 5.85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6 회계연도에 대해서는 매출 997억 달러, EPS 6.13달러 전망을 유지했으며, DTC와 체험형 콘텐츠, 스포츠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했다.


마틴은 2025 회계연도 DTC 부문 영업이익이 1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밀번호 공유 단속, AI 기반 개인화,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이 ARPU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마틴은 몇 가지 우려 사항도 제기했다. 2025 회계연도 자본지출 가이던스가 60% 증가한 점, 2026 회계연도 DTC 구독자 수와 ARPU 공개 부재, 선형TV와 스포츠 매출 감소 지속, 밥 아이거 후계자 관련 불확실성 등이다.


해외 파크 실적 부진과 선형 네트워크 매출 15% 감소에도 불구하고, 마틴은 AVOD로의 전략적 전환, DTC 수익성 개선, 국내 파크 성장이 장기적 가치 창출의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2025 회계연도 잉여현금흐름은 86억 달러로 예상했으며, 2026 회계연도에도 이러한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DIS 주식은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50% 하락한 112.30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