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 MAX 9 알래스카항공 사고 조사 착수...NTSB `수년전 발견했어야 할 문제`

항공기 제조사 보잉(NYSE:BA)이 지난해 발생한 알래스카항공(NYSE:ALK) 1282편 동체 감압 사고와 관련해 조사를 받게 됐다.

주요 내용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비행 중 발생한 동체 파손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NTSB의 제니퍼 호멘디 위원장은 이전 청문회에서 "이런 사고는 절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수년 전에 발견됐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NTSB는 보잉이 이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고 느슨한 생산 관리를 한 점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시장 영향
보잉은 최근 몇 년간 항공기 관련 대형 사고가 잇따르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에어인디아가 운항하던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이륙 직후 추락해 24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보잉은 2018년과 2019년 737 맥스 항공기 추락 사고로 총 34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한 재판에서 기소를 면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고로 인해 보잉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 크게 하락했으며, 많은 사용자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항공우주 기업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