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티파마, 레볼루션메디신스와 20억달러 규모 자금조달 계약

로열티파마(RPRX)가 레볼루션메디신스(RVMD)와 20억달러 규모의 자금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다락손라십에 대한 최대 12.5억달러의 합성로열티와 최대 7.5억달러의 선순위 담보대출로 구성됐다. 이 자금은 레볼루션메디신스의 RAS 의존성 암 환자를 위한 다락손라십의 글로벌 개발과 상용화, 그리고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RAS(ON) 멀티 선택적 억제제인 다락손라십은 현재 RAS 변이 췌장암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3상 개발 중이며, 치료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약물이다. RAS는 인간의 암에서 가장 흔하게 변이가 발생하는 유전자 중 하나다. 현재 이러한 암에 대해 RAS를 광범위하게 표적으로 하는 승인된 표적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5.6만 명의 환자가 RAS 유발 췌장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 약 6만 명의 환자가 RAS 유발 비소세포폐암 진단을 받고 있다. 레볼루션메디신스는 췌장암에 대한 다락손라십의 3상 결과를 2026년에 발표할 예정이며,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3상 연구는 현재 환자 등록이 진행 중이다. 로열티파마는 다락손라십의 연간 전 세계 순매출에 대한 합성로열티와 교환으로 최대 12.5억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SOFR에 5.75%를 더한 금리로 최대 7.5억달러의 선순위 담보대출을 제공하며, 이는 첫 2.5억달러 인출 후 6년 후에 만기가 도래한다. 첫 인출은 다락손라십이 전이성 췌장암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후에 이루어져야 한다. 나머지 두 차례의 2.5억달러 인출은 다락손라십이 특정 연간 순매출 목표를 달성하면 레볼루션메디신스가 선택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로열티파마는 이 대출의 전부 또는 일부를 다른 투자자들과 신디케이트할 수 있는 유연성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