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 기업가치 10억달러 목표로 2억달러 투자유치 추진

블록체인 기반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이 새로운 투자 유치를 통해 2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투자 유치가 성사될 경우 기업가치는 1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피터 틸의 파운더스 펀드가 주도하며, 총 투자금액에는 이전에 공개되지 않은 5000만달러의 투자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폴리마켓은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팬듀얼(FanDuel), 드래프트킹스(DraftKings), 벳페어(Betfair) 등 주요 베팅 플랫폼들의 웹 트래픽을 추월했다.

시밀러웹(SimilarWeb) 데이터에 따르면 폴리마켓은 5월 한 달간 약 1600만 건의 방문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 플랫폼은 최근 미국 선거 기간 동안 약 80억달러 규모의 베팅을 처리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한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 데이터 과학자는 폴리마켓의 예측 정확도가 94%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6월 초, 폴리마켓은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xAI와 머스크의 소셜 플랫폼 X의 공식 예측 시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