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게임` 게임화 확대...포트나이트도 합류

글로벌 OTT 공룡 넷플릭스(NASDAQ:NFLX)가 인기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시즌3 출시와 함께 게임 사업 확장에 나선다.

모바일 게임 사업 강화

넷플릭스는 최근 자사 플랫폼의 시리즈와 영화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출시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오징어게임 시즌2 출시와 함께 선보인 '오징어게임: 언리쉬드'는 시즌3 업데이트와 함께 플레이 방식이 다양화될 예정이다.

바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이 게임은 넷플릭스 게임 중 최초로 구글 크롬북과 대형화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다.

'오징어게임: 언리쉬드'는 32명이 참여하는 파티 로얄 모바일 게임으로, 인기 시리즈의 캐릭터와 도전 과제 등을 특징으로 한다.

구글 측은 "대형 화면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지원하는 몰입감 있는 게임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으며, 기기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그래픽과 업데이트된 조작 레이아웃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시즌3 출시 이후 관련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더 많은 기기에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징어게임 시즌3는 6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2024년 12월 공개된 시즌2는 첫 주에만 6,8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신기록을 세웠다.

포트나이트도 오징어게임 열풍 동참

소니그룹(NYSE:SONY), 월트디즈니(NYSE:DIS), 텐센트(OTC:TCEHY)가 지분을 보유한 에픽게임즈의 인기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도 이번 주 오징어게임 열풍에 합류한다.

포트나이트는 리로드 모드에서 미로와 놀이터 등 시리즈의 주요 배경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같은 상호작용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시리즈에 등장하는 감시자와 캐릭터의 스킨 등 게임 내 구매 가능한 아이템 번들도 출시한다.

포트나이트의 오징어게임 협업은 한시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게임 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토너먼트 도전 과제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