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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신고가 돌파 열쇠는 마이크론 실적...AI 메모리 수급 주목

Annika Masrani 2025-06-25 19:55:48
엔비디아 신고가 돌파 열쇠는 마이크론 실적...AI 메모리 수급 주목

엔비디아(NVDA)가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가운데, 다음 주가 움직임의 열쇠는 의외로 자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나올 전망이다. 시장의 관심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의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화요일 2.6% 상승했으며, 장 전 거래에서는 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 149.43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오늘의 주가 움직임을 좌우할 핵심 변수는 엔비디아의 신제품 출시나 실적 발표가 아닌 마이크론의 실적이다. 그 이유는 마이크론이 엔비디아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AI 경쟁에서 HBM 반도체가 중요한 이유


엔비디아의 AI 칩이 현대 머신러닝의 엔진이라면, 마이크론의 고대역폭 메모리는 연료와 같다. 이 첨단 메모리 모듈은 엔비디아 GPU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부품의 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면 클라우드 기업, 연구기관, 기업들이 사용하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는 최대 성능을 발휘할 수 없다.


이 기술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마이크론을 포함해 소수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한국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뿐이다. 따라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에서 시장은 매출과 이익뿐 아니라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급증하고 있는지, 마이크론이 이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면, 이는 엔비디아의 공급망이 건전하고 최종 수요가 여전히 강세라는 신호가 될 것이다. 이는 엔비디아 주가의 신고가 돌파를 이끌 수 있는 거시적 신호다.



주가 동향


지난 12개월간 엔비디아 주가는 17% 상승한 반면 마이크론은 9% 하락했다. 하지만 이 수치만으로는 전체 그림을 볼 수 없다. 두 종목은 운명을 함께하는 경향이 있다. 엔비디아의 AI 지배력은 마이크론과 같은 메모리 공급업체들의 효율적인 생산 확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화요일의 주가 상승은 이미 투자자들이 마이크론의 긍정적 실적을 예상하고 포지션을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기대가 현실화된다면 여름 기술주 실적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에 AI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재점화될 수 있다.



마이크론 실적이 엔비디아와 AI 주식 심리에 미칠 영향


이는 전형적인 공급망 의존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엔비디아는 AI 혁명의 얼굴이며, 그들의 칩은 ChatGPT부터 테슬라의 자율주행까지 모든 것을 구동한다. 하지만 이는 마이크론 같은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들이 공급망을 원활하게 유지해야 가능하다.


이것이 오늘 마이크론의 실적이 단순한 반도체 기업의 실적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유다. AI 인프라의 건강도를 진단하는 지표인 것이다. 주문이 강세이고, 재고가 타이트하며, 가격이 견조하다면 이는 AI 투자 테마 전체의 유효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반대의 경우라면 현재의 사이클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다.


마이크론의 호실적은 자사 주가 상승뿐 아니라 엔비디아를 신고가로 끌어올리고 3분기 전반의 기대치를 재설정할 수 있다. AI 투자자라면 오늘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주목해야 한다.



엔비디아 투자의견


팁랭크스 데이터에 따르면, 월가는 여전히 엔비디아에 대해 강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40명의 애널리스트 중 35명이 매수, 4명이 보유, 1명만이 매도를 권고했다.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현재 주가보다 약 20% 높은 173.19달러이며, 최고 목표가는 210달러다. 이는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엔비디아에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주의할 점은 엔비디아 주가가 이미 사상 최고가에서 1%도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낙관론의 상당 부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을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여러 분기에 걸쳐 AI 주도의 공격적인 매출 성장을 전망치에 반영해왔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