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2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 7% 급등...스마트스코어 `퍼펙트 10` 달성

카니발(CCL)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화요일 주가가 6.91% 상승한 25.70달러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낙관적인 가이던스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며, 이는 영업실적과 선박 예약 모두에서 강한 모멘텀을 보여줬다.

카니발의 2분기 매출은 63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62억1000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0.35달러로 시장 전망치 0.24달러를 45.83% 상회했다. 순이익은 5억6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억7500만 달러 개선됐으며, 조정 EBITDA는 26%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024년 2분기 9.7%에서 14.8%로 상승했으며, 잉여현금흐름 마진은 51.2%를 기록했다.

카니발은 이 같은 호실적이 견고한 수요와 높은 티켓 가격, 선상 지출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승객 크루즈 일수는 전년 대비 100만 일 증가한 2530만 일을 기록했다. 또한 순수익률은 환율 기준 6.4%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크루즈 운영비용은 0.3% 감소했으며 연료 사용량은 6% 이상 절감했다.

크루즈 운영사는 2026년 SEA Change 재무 목표를 18개월 앞서 달성했다. 12개월 누적 조정 EBITDA는 52% 증가했으며, 투자자본수익률은 12.5%를 상회했다. 총 고객 예치금은 85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6년 예약 추세는 이미 2025년 기록적인 수준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카니발은 2024년 대비 연간 조정 순이익이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순수익률은 환율 기준 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69억 달러로 전망된다. 또한 회사는 회전신용한도를 45억 달러로 확대하고 고금리 부채를 재조달하여 유동성을 강화했으며, 이는 투자등급 레버리지 목표 달성을 뒷받침한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카니발은 '퍼펙트 10' 스마트스코어를 획득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강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애널리스트와 블로거들의 낙관적 전망, 헤지펀드 보유 증가, 강력한 기술적 지표를 반영한다. 자기자본이익률은 25.87%를 기록했으며, 지난 12개월간 모멘텀은 49.59% 상승했다. 내부자 매도와 중립적인 뉴스 흐름에도 불구하고, 현재 추세를 고려할 때 주가 전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