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 바이오, 리메젠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 체결...글로벌 판권 확보

보어 바이오(Vor Bio)가 리메젠(RemeGen)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텔리타시셉트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텔리타시셉트는 중국에서 전신성 중증근무력증,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된 혁신적인 이중표적 융합단백질이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보어 바이오는 리메젠에 초기 계약금으로 1억2500만 달러를 지급한다. 이는 4500만 달러의 선급금과 주당 0.0001달러의 행사가격으로 보통주를 매입할 수 있는 8000만 달러 규모의 워런트로 구성된다. 또한 40억 달러 이상의 규제 및 상업화 마일스톤 지급과 단계별 로열티 지급도 계약에 포함됐다. 텔리타시셉트는 자가면역질환과 관련된 주요 면역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혁신적인 실험용 융합단백질이다. B세포 생존에 중요한 사이토카인인 BlyS와 APRIL을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자가반응성 B세포와 자가항체 생성을 감소시킨다. 리메젠은 현재 미국, 유럽, 남미에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초기 결과는 2027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