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USDT-USD)가 최근 통과된 지니어스법(GENIUS Act)으로 인해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승인을 앞둔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에 대해 재무공시와 준비금 투명성에 관한 상세한 규정을 포함한 엄격한 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준비금의 품질과 구성에 대해 완전한 공시를 하지 않는 기업들을 겨냥한 이 법안으로 인해 테더의 현행 운영 모델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법안이 시행되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토큰 발행의 담보가 되는 자산에 대해 매월 감사를 거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는 시장 스트레스 상황에서 특정 준비자산의 유동성에 대한 규제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인용한 스콧 암스트롱 전 연방검사의 말에 따르면, 테더가 비트코인과 금을 준비자산으로 보유하고 있고 투명성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새로운 기준을 준수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
테더가 보유한 준비금의 상당 부분이 유동성이 높고 안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