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비밀경호국과 협력해 2.25억달러 규모 도난 암호화폐 압수

코인베이스(COIN)가 이달 초 암호화폐 투자 사기와 연관된 2억2500만달러 압수 수사에서 미 비밀경호국을 '핵심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화요일 블로그를 통해 2024년 2월 비밀경호국과 함께 진행된 '신속 수사'에 여러 거래소들과 함께 참여해 사기 피해자를 확인하고 체인 흐름을 분석하며 암호화폐 압수를 위한 사건 구성을 도왔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함께 수일간 불법 지갑에서 당사 플랫폼으로의 송금 내역을 추적하고 계좌 활동을 분석해 비밀경호국의 연락이 필요한 피해자들을 식별했다"며 "이러한 블록체인 분석과 영장 기록 제출을 통해 비밀경호국은 230만달러의 손실을 입은 130명 이상의 코인베이스 고객들이 모르는 사이에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발생한 수천 명의 피해자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앞으로도 사용자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계속할 것이며, 암호화폐를 악용하는 범죄 조직을 와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당국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