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신규 상장 2개사 중 유망주 선정...힌지헬스 `매수` 추천

2025년 상반기 IPO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에 근접해 안정화되고 있으며,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가 연내 예상되는 등 여러 긍정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2025년 IPO 추세는 이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161건의 IPO가 진행되어 작년 총 225건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장 확대 기회를 포착한 모건스탠리는 최근 상장 기업들을 분석해 유망 종목을 선별했다.

팁랭크스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모건스탠리가 주목한 두 기업을 살펴보고, 어느 기업이 더 매력적인 투자처인지 분석해보자.

MNTN

첫 번째로 살펴볼 기업은 2009년 설립된 커넥티드 TV 광고 플랫폼 MNTN이다. '가장 열심히 일하는 TV 소프트웨어'를 표방하는 이 회사는 전통적인 TV 광고 사업에 현대적 기술을 접목했다. MNTN은 사용자들에게 TV 광고의 타겟팅, 측정,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제품과 기능을 제공한다.

MNTN은 단순한 TV 광고 캠페인 제공을 넘어 사용자들이 목표 고객층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사 기술을 통해 브랜드 전환 유도, 매출 추적, 사이트 방문 측정, 성과 분석을 용이하게 만든다.

B2C, B2B, 소기업, 대기업용 플랫폼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며, 자동 최적화, API 통합,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타겟 고객층 설정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참여해 브랜딩을 주도하고 있다.

MNTN은 5월 22일 상장했으며, 840만 주를 직접 공모하고 기존 주주들이 330만 주를 매각해 총 1,170만 주가 거래됐다. 공모가는 16달러였으며, 총 1억8,720만 달러를 조달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17억 달러다.

힌지헬스

두 번째 기업은 근골격계 건강(MSK) 분야에 주력하는 힌지헬스다. 창업자들은 자신들의 심각한 MSK 부상 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 회사를 설립했다.

힌지헬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리치료사가 설계한 맞춤형 운동, 스트레칭, 건강 교육 프로그램으로 통증 감소, 운동성 향상, 자신감 회복을 돕는다. 기술과 임상 치료를 결합해 수술 회피, 통증 극복, 진통제 특히 오피오이드 사용 감소를 지원한다.

힌지헬스는 5월 22일 주당 32달러에 상장했다. 852만 주를 공모하고 기존 주주가 514만 주를 매각해 총 1,367만 주가 거래됐으며, 4억3,730만 달러를 조달했다.

모건스탠리의 크레이그 헤텐바흐 애널리스트는 힌지헬스에 대해 강한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코로나19 시기에 급성장했다가 한 자릿수 성장으로 둔화된 여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과 달리, 힌지헬스는 최근 두 분기 연속 44%, 5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결론적으로 모건스탠리는 두 신규 상장사 중 힌지헬스를 더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