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하운드AI 주가 상승 전망...증권가 `3가지 매력` 주목

음성 AI 기술 수요가 급증하면서 사운드하운드AI(SOUN)가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동차와 외식 업계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인 기술 플랫폼과 확대되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증권가가 주목하는 사운드하운드의 3가지 매력을 살펴봤다.

H.C. 웨인라이트 "매출 성장 잠재력 높다"

H.C. 웨인라이트의 스콧 벅 애널리스트는 사운드하운드 주가가 8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반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회사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회복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25년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소폭 하회했음에도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한 점은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시켰다. 벅 애널리스트는 AI 기반의 비용 효율적 솔루션이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탄탄한 현금 포지션을 바탕으로 추가 성장을 위한 전략적 인수합병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이퍼 샌들러 "혁신적 기술력 돋보여"

파이퍼 샌들러의 제임스 피시 수석 애널리스트는 사운드하운드를 음성 AI 분야의 신흥 강자로 평가했다.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첨단 자동음성인식(ASR)과 자연어처리(NLP)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아멜리아 인수로 콜센터 AI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한 점을 긍정적으로 봤으며, 퀵서비스 레스토랑(QSR)과 고객 경험 분야가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피시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12달러로 제시하며 24%의 상승 여력을 전망했다.

D.A. 데이비슨 "아멜리아 인수로 성장 가속화"

D.A. 데이비슨의 5성급 애널리스트 길 루리아는 아멜리아 인수가 장기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인수로 전체 시장 규모(TAM)가 크게 확대되고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팁랭크스에 따르면 사운드하운드는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최근 3개월간 4개의 매수와 3개의 보유 의견이 제시됐다. 평균 목표주가는 11.5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9%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